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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크리스마스 연휴 담주 화요일까지 공휴일이고 목요일까지 연차썼다. 금요일은 재택근무다. 이번 연말은 좀 여유있게 보낼 수 있을듯 싶다. 맛난것도 많이 먹고 좋은곳도 많이 가고 효연이랑 아림이랑 재미있게 보내려고 한다. 더보기
19. 동지 한국에선 동지에 팥죽을 먹는다. 흉콩에선 동지에 湯丸을 먹고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한다. 그래서 회사도 4시반에 귀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나도 일찍 퇴근해서 가족들과 해산물 저녁을 먹고 일찍 집에와서 침대에 누웠다. 넘나 피곤! 더보기
18. OT 간만에 추가근무를 했다. 샤군이가 맡은 프로젝트에 약간 문제가 있어서 조사했다. 일단 문제파악은 됐고 낼 다같이 결론을 내려야 한다. 샤군은… 자기 일인데 좀 책임감이 부족한건 사실인듯. 너무 많은걸 바라면 안된다.. 나도 누군가에겐 부족할 테니까. 암튼 이 회사는 추가근무도 잦지 않고 만약 한다 해도 보상휴가를 준다. 암튼 열심히 일하고 싶게 만들어주는 회사인듯. 더보기
17. 한국 내년 설에는 한국에 간다. 한국에가면 은행업무도 보고, 맛난것도 먹고, 아림이 가족들에게 소개시켜 주고, 푹 쉬다오려고 한다. 한국에는 약 3년만인것같다. 바이러스가 터지는 바람에 아예 못갔었다. 덕분에 오히려 돈을 아끼긴했다. 더보기
16. 영단어 일주일에 100개씩 외우기로 계획을 세웠다. 1800개는 그럼 약 4-5월쯤은 돼야 할듯 아 졸려서 이만.. 더보기
15. 오션파크 오늘은 가족끼리 오션파크 나들이. 회사 연말파티에서 롤러스케이트 릴레이 계주에 나가서 우승한 덕에 오션파크 티켓이 한장 생겼다. 그래서 와이프꺼 한장 360?불정도 주고 사서 오늘 아림이 델고 갔다왔다. 디즈니 연회원권이 있는데, 디즈니는 비싸기만 하고 어린 아림이가 즐길만한게 없다. 근데 오션파크는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어린 애들이 즐길거리가 더 많다. 암튼 오늘 아림이가 아주 신나고 흥분한 날이었다. 피곤했지만 알찬 하루인듯. 더보기
14. Wetland park 전 직장에서 만난 두 친구가 있다. 한명은 홍콩에서 태어난 인도인 캠. 한명은 파키스탄에서 홍콩대학으로 유학와서 눌러살게(?)된 모. 아무튼 둘다 덤앤더머같은 친구들이다. 캠은 라이터인데 동물 애호가이고 채식주의자다. 타투와 등산, 여행 및 비디오 게임을 좋아한다. 인도인에다가 홍콩에서 태어났지만 국제학교를 졸업해서 서양문화를 따른다. 즐기며 사는 삶을 추구하며, 일은 단지 돈벌기 위한 수단이고 일이 끝나면 자기 개인시간을 중요시한다. 내가 흔히 생각하던 그런 서양인같은 라이프스타일이다. 아무래도 아시아 공교육을 거쳐온 나는 가끔 이해할 수 없는 친구이기도 하다. 거의 모든 면에서 반대지만 그래서 서로 더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사이다. 두번째 친구 모는 부모님이 둘다 의사인 엘리트 집안에서 나고 자랐.. 더보기
13. Nreal glasses 사고싶은게 생겼다. 약 홍딸 4천불 정도, 한화로는 60만원 이상 하는 고가의 제품. Nreal이라는 중국 스타트업에서 만들었다는 AR 안경이다. 사실 AR 관련 컨텐츠가 거의 없고, 내가 자주 사용하는 맥이나 아이폰과는 거의 호환이 잘 안되기 때문에 쉽게 가상 미러링 모니터라고 보는게 맞겠다. 결국엔 선글라스 형태의 제품을 착용하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닌텐도 등을 연결해서 눈앞에 큰 가상화면으로 영상을 보는 것이다. 지금 닌텐도 링핏으로 운동중인데, 갑자기 그 안경을 쓰고 가상화면을 보며 운동할 생각을 해보니 너무 기대가 되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4천불은 좀... 책을 사도 10권을 사는 금액인데, 과연 단지 미러링 용도로 이 금액을 지불하는게 맞는지 오랜시간 고민했다. 그래서 결론은 안사는 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