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싶은게 생겼다.
약 홍딸 4천불 정도, 한화로는 60만원 이상 하는 고가의 제품.
Nreal이라는 중국 스타트업에서 만들었다는 AR 안경이다.
사실 AR 관련 컨텐츠가 거의 없고, 내가 자주 사용하는 맥이나 아이폰과는 거의 호환이 잘 안되기 때문에 쉽게 가상 미러링 모니터라고 보는게 맞겠다.
결국엔 선글라스 형태의 제품을 착용하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닌텐도 등을 연결해서 눈앞에 큰 가상화면으로 영상을 보는 것이다.
지금 닌텐도 링핏으로 운동중인데, 갑자기 그 안경을 쓰고 가상화면을 보며 운동할 생각을 해보니 너무 기대가 되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4천불은 좀...
책을 사도 10권을 사는 금액인데, 과연 단지 미러링 용도로 이 금액을 지불하는게 맞는지 오랜시간 고민했다.
그래서 결론은 안사는 걸로.
만약 회사 퍼포먼스가 좋아서 보너스를 많이 받게되면 모를까.
암튼 그래서.. 일단 포기하고 Kodeco iOS관련 책을 사려고 보고있다.
책도 무진장 비싸다... 500-600불 수준
그래도 차라리 책을 사는게 나은거같다.
오늘 유튜브를 보는데 Y스트릿에 박성진 대표님이 나오셔서 찰리 멍거에 대한 말씀을 나누셨다.
워렌버핏이나 찰리멍거는 책을 어마어마하게 읽는다고 한다.
빌게이츠도 보면 독서광이다.
결국 책을 읽는다는 것은, 남들이 짧게는 몇 년에서 몇 십년동안 쌓아온 지식이나 지혜를 단 몇 시간만에 배운다는 것이다.
그만큼 책을 읽는다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
결국 전자기기 얘기에서 책 얘기로 빠졌는데..
암튼 결론은 책을 많이 읽어야 내 미래엔 더 도움이 된다는 교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