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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테러리스트 활동을 오래 하다보니 점점 패션감각이 사라져가고 있다.
매일 옷 뭐 입을지 고민하는 인지비용이 아까워서 대충 입고 다녔는데 그러니까 오히려 프로답지 못한 모습이 된다.
내 모습이 너무 허접해 보이니까 내 스스로도 그렇게 행동하게 되는것 같아서, 옷에대한 고민은 줄이되 아마추어처럼 보이지 않는 방법을 생각해봤다.
결국 가장 쉬운 방법은 잡스나 마크처럼 매일 똑같은 깔끔한 옷을 입는것.
그래서 패잘알 친구로부터 블루종이라는 자켓을 배웠다.
뭐 그냥 어디 배나온 아저씨들이 입는 옷처럼 생겼는데 잘 입으면 꽤 예뻐보인다.
타오바오를 통해 슬랙스나 맨투맨 같은 것들도 싹다 검정색으로 사서 맞췄다.
겨울이라 매일 갈아입을 필요도 없고, 깔끔하고 몸에 딱 맞는 사이즈로 사서 추해보이지도 않는다.
대신 앞으로는 옷을 빨고 드라이를 돌린다거나 주름지게 방치하는 짓은 하지 않아야 한다.
옷입는것에도 이렇게 신경쓸게 많은 줄이야.
아무튼 요번 겨울은 이 검은색 세트로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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