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턱돌이의 육아일기 (22)

2021년 4월 21일 수요일 (생후 3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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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림이 생후 한 달,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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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에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아내가 사진을 보내줬다. 아림이 생후 한 달을 축하하며 사진을 찍은 것이다. 장모님이 아림이에게 금 발찌를 선물해 주셨다. 장인어른과 처남도 집에 와서 아림이 한 달 기념으로 같이 저녁도 먹고 가셨다.

아림이 생후 한달

바닥에 배경을 다리미로 좀 다렸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괜히 욕먹을것 같아서 아내에겐 그런 말은 하지 않고 잘했다는 말만 했다. 그리고 한 달 동안 아림이를 건강하게 잘 돌본 아내와, 잘 자라온 아림이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오늘은 아림이가 클리닉에 가서 백신을 맞았다. 아내의 말에 따르면 엄청나게 긴 주삿바늘을 허벅지에 팍 찌르니 아림이가 고통의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고 한다. 그래도 백신을 맞은 후 여러 질병의 면역력을 생성하여 한 단계 성장한 아이가 될 것이다.

 

몸무게는 3.92kg. 3주 전쯤 2.9kg였는데 금세 자랐다. 한주에 300g 이상 자라고 있으니 꽤 빠르게 살이 올랐다. 속도가 너무 빠른 건 아닌가 싶기도 한데 아직 평균 몸무게를 하회한다. 문제없이 잘 자라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