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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이

육아일기 28.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하는 116가지 2021년 6월 15일 화요일 (+87) 잘 자라고 있어요! 아림이도 이제 3개월을 바라보는 시기가 되었다. 자고, 울고, 먹고, 싸는 것 밖에 할 줄 모르던 아이가 이제 엄마 아빠를 보며 씩 웃기도 하고 옹알옹알 대화를 시도하기도 하며 엄마 아빠가 밥 먹는 동안 그 모습을 신기하게 관찰하기도 한다. 아내와 밥먹을 때 아림이가 깨어 있으면 하이체어에 앉혀서 옆에 두고 밥을 먹곤 하는데 아림이는 울거나 보채지도 않고 우리가 밥을 다 먹을 때까지 호기심에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밥 먹는 동안 아내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눌 땐 마치 본인도 대화에 끼고 싶어 하는 것 마냥 신나게 옹알거리는 모습이 아주 사랑스럽다. 이제는 잠에서 문득 깨더라도 큰 소리로 보채는 대신 그저 '우! 우!' 하면서 엄마아빠를 부르거.. 더보기
홍콩턱돌이의 육아일기 (26) 2021년 5월 22일 목요일 (생후 63일) 나들이 아림이 생후 2달이 지났다. 게으른 탓에 이제서야 예쁘게 원피스를 입고 2달 축하사진을 찍었다. 옷도 예쁘게 입었고 아림이를 위한 미니 선풍기도 도착한 김에 아림이를 데리고 Wetland Park에 나들이를 갔다. Wetland Park는 여러 자연상태의 곤충이나 새 같은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홍콩의 생태 공원인데 집에서 넘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다. 근데 바이러스 때문에 문을 닫았었는데 최근 다시 열기 시작했다. 마침 우리도 아림이가 생겼기 때문에 같이 나들이 하기엔 아주 좋은 곳이다. 아직 아림이가 공원을 즐기기엔 너무 어리지만 그래도 같이 나가서 바람을 쐬기엔 좋을 것 같다. 입장료가 있는데 인당 HKD 30이다. 근데 만약 가족단위(최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