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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홍콩턱돌이의 육아일기 (13) 2021년 4월 2일 금요일 (생후 13일) 긴 연휴의 끝이 다가온다 오늘부터 Good Friday와 청명(清明节), 그리고 Easter가 연달아 붙어 4월 6일 화요일까지 휴일이다. 이제 육아휴직 및 육아 자택근무는 끝났기 때문에 이번 긴 연휴 이후엔 출근해야 한다. 지금도 새벽에 분유 수유하고 하루종일 피곤한데 출근하게 되면 얼마나 더 피곤할지 벌써 걱정이 된다. 그래도 아림이가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 너무 피곤하다 보니 아내에게 하루만 새벽에 대신 애 봐주면 안되겠냐고 슬쩍 던져봤는데 아무도 본인 몸 생각 해주는 사람이 없다며 욕먹었다. 역시 아내 몸이 회복 될때까지(한달 정도)는 내가 도맡아서 하는게 나을 것 같다. 2021년 4월 3일 토요일 (생후 14일) 아림이.. 더보기
홍콩턱돌이의 육아일기 (5) 2021년 3월 25일 목요일 (생후 5일) 드디어 집으로 아림이의 황달수치가 드디어 232까지 떨어졌다. 아직도 낮은 수치는 아니지만 250을 넘기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귀가 조치 후 경과를 더 지켜보자고 한다. 나는 서둘러 아내가 요청한 옷가지와 아이 기저귀 등을 챙겨 장모님을 모시고 병원으로 출발했다. 오전에는 복통이 좀 괜찮나 싶더니 오후 병원에 도착할때 쯤 다시 복통이 심해졌다. 그렇지만 드디어 아내 그리고 아림이와 집에서 함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버틸 수 있었다. QE병원은 홍콩의 Public Hospital 중 의료 시설이나 서비스는 양호한 편으로 알려져 있지만 편의시설은 좀 낙후돼 있는 것 같다. 11층 구조의 건물인데 에스컬레이터도 없다. 오래된 병원이라 그럴 수 있다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