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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갈젖꼭지

홍콩턱돌이의 육아일기 (16) 2021년 4월 7일 수요일 (생후 18일) 공갈젖꼭지 공갈젖꼭지를 필요할 땐 물려야 할지 아니면 아예 물리지 말아야 할지에 대해 아내와 의논했다. 나는 아예 안 물리는 게 낫다는 쪽이다. 공갈젖꼭지가 육아의 역사적으로 봤을 때 필수 도구는 아니었고, 사용 목적 자체가 아이가 아닌 부모의 편의를 위함에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이다. 또한 나중에 공갈젖꼭지 없이 잠 못 드는 나쁜 습관을 가지게 될 가능성도 있다. 아내의 생각은 약간 다르다. 아이가 충분히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잠에 못 들고 입을 오물오물 거리는 행위를 할 때는 공갈젖꼭지를 물려 재우는 게 낫다는 생각이다. 입을 오물거린다고 배가 고픈 걸로 생각하고 계속 분유를 주게 되면 과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공갈젖꼭지를 통해 진짜 배고픈 것인지 아니면 단.. 더보기
홍콩턱돌이의 육아일기 (7) 2021년 3월 27일 토요일 (생후 7일) 육아빠 이제 복통은 거의 끝났다. 본격적으로 육아에 전념하기로 했다. 분유 타기, 젖병 물리기부터 트림시키기, 목욕시키기, 속싸개 싸기, 기저귀 갈기 등 아이 돌보는 기본적인 기술을 책과 인터넷으로 공부했다. 처음엔 조금 서툴렀지만 금방 적응되어 손놀림이 늘어갔다. 아림이는 보통 자다가 2-3시간마다 아! 아! 소리와 함께 깨서 밥 달라고 보채는데 이때 아내의 모유를 일단 먹이고 충분하지 않을 경우 분유를 적당히 타서 먹인다. 새벽에는 아내는 한 달간 휴식하도록 하고 분유만 먹이기로 했다. 분유를 먹이는 것도 여러 가지 기술이 필요하다. 아이가 너무 급하게 먹거나, 젖병에서 나오는 분유의 양이 너무 많거나, 젖병을 물리는 각도가 좀 잘못되거나 하면 아이가 꿀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