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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중 이견이 생기면 풀어나가기가 참 어렵다
육아 자체의 어려움보다 이러한 갈등이 생기는게 더 어려운 것 같다
아무래도 육아에 관여하는 사람이 여럿이다 보니 각자의
방식이 따로 있고
그것이 서로를 존중하지 않을 때가 있다
나는 물론 내 방식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내 방식을 동의하지 않은 상대에게 무작정 강요할 수도 없다
그렇다고 내가 볼땐 어리석고 틀린방식으로 아이도 부모도 서로 스트레스 받고 고통받고 있는걸 그냥 보고만 있는것도 참 어렵다
좋은말로 설득도 해보고
솔선수범 쉬운 방법을 보여도 줘봤지만
결국 설득되지 않는다
결국 이 문제는 해결할 수 있는게 아닌것 같다
상대방을 바꾸려는 것인데
사실 상대방을 바꾸려는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내 스스로도 바꾸기가 어려운데 상대방을 어떻게 나에게 맞추라고 하겠는가
결국 타협점을 찾거나
아니면 좀 속이 상하더라도, 다소 잘못된 방향으로 가더라도
내가 선택한 사람들이니 내가 감수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결국 아이의 방향은 부모나 주위사람 성향을 따르기 마련이고
나 혼자 고군분투 해도 한계가 있는것같다
이러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이것도 한편으론 너무 욕심이니
조금 내려놓고
갈등이 생기지 않는 선에서
내가 할 수 있는거나 잘 하는게 맞는 것 같다
생각해보니
나도 잘하고 있기만 한건 아니니
남들을 내 기준에 맞추려고 하기전에
일단 나부터 잘하고 보자
결국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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